(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6-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딜라이노 디실즈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추신수는 우완 불펜투수 마이클 기븐스의 4구째 시속 136㎞(84.8마일)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9(345타수 86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의 연속 출루 행진은 14경기에서 중단됐다. 그는 전날에는 3타수 2안타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텍사스는 6-10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한편, 텍사스의 베테랑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해 역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빅리그 통산 3천 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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