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독립기념관은 상설전시 제4관에 전시된 '3·1 정신상'을 독립기념관 입구 회전교차로로 옮겨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전 기념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광복 72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국민이 3·1 정신상을 상시로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3·1 운동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독립기념관은 설명했다.
3·1 정신상은 민족의 자주·자존·자위의 독립정신을 기반으로 우리 민족이 하나가 돼 절대독립을 외친 3·1 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지름 약 7m, 높이 6m 크기의 대형 청동 조형물로, 박충흠 작가가 1986년 6월 제작했다.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개관 당시 제4전시관(3·1 운동관)에 전시돼 관람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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