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북촌 백인제가옥이 8월 말까지 매 주말 밤늦게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가회동 백인제가옥을 다음 달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인제가옥은 1913년 세워진 근대 한옥이다.
서울시가 2009년 백인제 가문에서 사들인 뒤 일제강점기였던 가옥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해 2015년 11월 개방했다.
전통 한옥과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돼 있으며, 일본식 다다미방을 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2대 소유주였던 최선익 씨가 생전에 사용하던 가구들을 전시해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백인제가옥을 둘러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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