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올해 한국방송대상에 KBS의 '임진왜란 1592' 5부작이 뽑혔다.
한국방송협회는 심사위원단 24명이 선정한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과 작품상 23개 부문 24편, 개인상 21명을 31일 발표했다.
방송협회는 "임진왜란 1592 5부작은 국내에서는 본격화되지 않은 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인 '팩츄얼드라마'(factual drama) 형식을 과감히 도입해 동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국제 전쟁인 임진왜란을 철저한 고증과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재조명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상은 ▲ 시사보도TV부문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 다큐멘터리TV부문 MBC <휴먼다큐 사랑> '나의 이름은 신성혁' 2부작 ▲ 중단편드라마부문 KBS수목미니시리즈 <김과장> ▲ 예능버라이어티부문 MBC <무한도전> '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 연예오락TV부문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이 선정됐다.
개인상은 ▲ 공로상 '배우 고 김영애', '운군일 PD' ▲ 지역방송진흥상 박원달(TBC) ▲ 기술진흥상 정화섭(KBS) ▲ 영상그래픽상 정현규(MBC) ▲ 아나운서상 이상희(OBS) ▲ 진행자상 한동준(CBS) ▲ 작가상 <그것이 알고싶다> 작가진(SBS) ▲ 연기자상 남궁민 등이 뽑혔다.
한국방송대상은 1년 동안 지상파 방송의 보도, 교양,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했던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방송의 날에 맞춰 오는 9월 4일 KBS홀에서 개최되고 KBS1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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