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시민사회·기업·관계부처 소속 15명 위촉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다음달 2일 학계, 시민사회, 기업, 관계부처의 조직·예산·인사·행정 등 분야 전문가 15명을 외교부 혁신 외부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외부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1일 오영주 장관특보를 단장으로 하는 외교부 혁신 TF를 발족했으며, 혁신안 마련에 있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의견을 반영하고자 외부자문위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외부 자문위원에는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유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과장, 김형식 LG 경영전략팀 선임부장,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박정은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고광희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이 포함됐다.
서혜욱 코오롱 해외사업부 상무보, 구민교 서울대 교수, 채규영 더불어민주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김기연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위원,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 김영미 상명대 교수, 한종욱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김준형 한동대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내달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외부 자문위원들과 외교부 TF간 1차 회의가 개최된다. 혁신 TF의 1차 조직진단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외부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혁신 TF와 외부자문위원회간 활발하고 생산적인 토의를 통해 과감한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는 소통하는 유능한 외교부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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