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책임제 도입 촉구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인간성 회복운동 추진협의회는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6일 충북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시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재난은 복구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민·관 합동으로 재난 예방신고센터를 운영해 위기 상황 종합관리 계획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협의회는 "재난 안전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일반 국민이 참여해 안전 관련 시스템을 보완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재난 안전 점검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인과 대책을 조사해 해당 공무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은 재난·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직무에 임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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