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은 31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기도 한 도시재생 뉴딜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는 올해 5월 '고양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인 노후·불량주택 개·보수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주택정비사업, 도시재생대학 운영, 따복하우스 건립 등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시공사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주민 대상 도시재생 교육 확대와 각종 공모사업 및 프로그램 기술 지원, 도시재생 우수사례에 대한 양 기관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원당, 능곡, 일산의 구도심권을 대상으로 대규모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주민 사이의 첨예한 대립과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의 행·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다.
최성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도시재생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일산·삼송 신도시와 같은 대단위 도심권과 뉴타운이 해제된 구도심권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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