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전북 진안군이 31일 생태계 변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사라지는 토종 어류 복원을 위해 용담호 등 18개소에 붕어 치어 9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행사에는 용담댐관리단, 진안군 어업계연합회 어업계원, 주민 등이 참여했다.
방류한 붕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4cm 이상 크기의 건강한 치어다.
군은 지난달 뱀장어 치어 1만7천여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용담호와 공공용 수면에 동자개, 쏘가리, 자라 등 300여 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치어 방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외래어종 퇴치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해 내수면 자원보호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 이윤승 기자, 사진 = 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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