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는 31일 시체육회 직원 채용 특혜·부정 논란과 관련, "부당한 채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미숙 시 복지문화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시체육회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직원을 채용했다"며 "이 과정에서 부당한 채용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28일 보도자료에서 "시체육회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부정 의혹이 있다"며 "(체육회장인) 구본영 시장은 이를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천안시체육회는 2016년 2명, 2017년에 1명의 직원을 각각 채용했다.
시는 "지난해 당시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소년체전 등 큰 행사를 앞두고 과장 1명과 직원 1명으로는 행사준비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2명의 직원을 채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2017년도에는 과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나뉘어 있다가 통합된 이후 전문체육과와 생활체육과만으로는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체육회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워 운영지원과를 신설, 1명을 채용해 체육회 운영의 효과를 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은 직원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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