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기존 사업자의 특허권 반납으로 영업 중지됐던 부산항 면세점이 내달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지역 상공인들이 출자해 만든 부산면세점은 8월 1일 오전 부산항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이 면세점은 양주와 담배, 시계, 액세서리, 화장품 등 인기 상품에서부터 미역과 어묵제품 등 지역 특화상품까지 갖추고 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제품도 면세점에 진열된다.
부산면세점은 지역 특화상품 등을 추가해 올해 9월 부산항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부산면세점은 지역 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지역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면세점은 부산항점 오픈을 기념해 양주를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호텔 숙박권과 할인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10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130만 명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했지만 면세점 영업 중단으로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면세점은 올해 11월 중 용두산공원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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