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도심에서 오는 9월 20∼24일 닷새간 1만4천 명이 참가하는 춤판이 펼쳐진다.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다.
경연 참가인원만 1만4천 명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 45개 팀 1천600명 등 152개 팀 1만2천 명이 참가한다.
올해 신설한 프리댄싱 페스타에도 약 2천 명이 신청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30∼200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이 원일로와 따뚜경기장에서 펼치는 행진형 퍼포먼스다.
도심 원일로 무대 길이는 200m에 이른다.
지상 최대·최장의 거리퍼레이드 축제다.
올해는 중앙·자유시장, 문화의 거리, 문막읍, 우산동, 태장동, 혁신도시 등에서도 열린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지난해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이어 올해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31일 "지난해 축제 기간 47만 명이 축제를 즐겼고 경제효과도 3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올해는 더 큰 춤판으로 더 큰 문화·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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