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차관, 사드 성주투쟁위 등 면담

입력 2017-07-31 17:18   수정 2017-07-31 17:23

서주석 국방차관, 사드 성주투쟁위 등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이석주 성주 소성리 이장과 박희주 김천 시민대책위 위원장 등 성주투쟁위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사드체계 배치는 총 공여부지에 대한 적법하고 투명성 있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 차관은 지난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정부가 고도화되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요격능력 강화를 위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를 결정했음을 설명했다.

이에 성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미 배치된 사드체계의 가동을 중단하고 철수시킨 후,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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