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산하 지리산생태과학관이 8·9월 섬진강과 악양면 일원에서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생태 테마 관광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다.
영·유아와 어린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행사다.
반딧불이 여행은 '별 반짝 반딧불이 반짝' 섬진강 달빛 기행, 어린이 생태탐사, 영·유아 생태 체험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섬진강 달빛 기행은 동정호∼평사리 공원에서 섬진강가 달빛 걷기, 섬진강 물고기 탐사, 별자리 탐사, 은하수 보기 등 '섬진강 별자리 탐사'와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야외 반딧불이 강연', 반딧불이 탐사, 반딧불이 만들기 등 '지리산 반딧불이 탐사'로 꾸며진다.
섬진강 별자리 탐사는 이달 4·5일, 18·19일, 26일 등 금·토요일 밤 5차례, 지리산 반딧불이 탐사는 9월 2일, 8·9일, 23일 밤 4차례 진행된다.
어린이 생태탐사에선 악양 들판에서 논습지 생물을 채집한다. 친환경 농사를 배우는 '논 체험'과 악양천에서 1급수에 사는 물속 생물을 탐사하고 물고기도 잡아보는 '악양천 체험'이 각각 오는 20일과 27일 진행된다.
오는 11·18일에는 육상 및 물속 곤충을 채집하고 곤충 박사와 함께 곤충학자가 돼 보는 '나도 파브르, 어린이 곤충학자'가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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