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손양희, 창원서 '대통령상' 기념공연 연다

입력 2017-08-01 17:39  

국악인 손양희, 창원서 '대통령상' 기념공연 연다

10일 오후 7시 창원 KBS홀…오정해, 남상일, 송소희 등도 출연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국악인 손양희(49·여) 명창이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창원 KBS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손양희 명창은 '심청가', '동백타령', '진도아리랑'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0여년간 경남 국악 발전과 위상을 끌어 올리는데 열정을 쏟아온 손 명창의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하고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연에는 손 명창 외에도 서울 KBS 국악관현악단과 오정해, 남상일, 송소희, 조갑용 사물놀이패 등 실력 있는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손 명창은 "수준 높은 최고의 공연을 통해 경남도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판소리보존회 회장인 손양희 명창은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이기도 하다.

그는 올 5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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