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월부터 후천적 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취약계층 언어장애 치료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의료급여 1·2종 기초생활수급자 중 실어증 또는 비유창성(말을 더듬는 증상) 진단을 받은 뇌병변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이다. 최종 선정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이뤄진다.
앞서 강남구는 올해 초 공고를 통해 모집한 50여 명의 언어장애 치료 신청자 중 치료가 시급한 6명을 선정해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성인 언어장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매회당 평균 3만 원 이상인 언어장애 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장애 성인이 전문가에게 1:1 언어장애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언어장애인 등록은 강남구 보건분소 재활치료실 전화 상담(☎02-3423-7185)과 방문 상담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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