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NHN페이코는 우리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카드사의 신규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페이'를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시중에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된 우리페이에는 페이코의 결제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우리페이는 페이코 계정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우리페이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에 우리카드를 연동시켜 실제 카드가 없어도 바로 물품 결제를 할 수 있다.
우리카드를 갖고 있지만 페이코를 쓴 적이 없는 사용자는 우리페이 사용 시 페이코 계정을 등록해야 한다.
우리페이는 현재 NHN페이코의 자회사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이후 페이코의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우리페이 서비스로 페이코 사용자를 늘릴 수 있어 긍정적 기회로 평가한다"며 "우리카드로서는 안정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보했고 NHN엔터의 게임·음원·웹툰 등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 협업을 할 기회도 얻어 '윈윈'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