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 데플림픽 해단식도 2일에서 3일로 미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현지 항공사 연착 문제와 발권 시스템 오류로 귀국 일정이 연기되는 불편함을 겪었다.
2일 열릴 예정이었던 해단식도 3일로 미뤄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일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터키 삼순에서 앙카라, 카타르 도하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었다"며 "삼순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연착돼 앙카라에 늦게 도착했고, 설상가상으로 앙카라 공항에서 발권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일 귀국 예정이었던 선수단 59명 중 13명만 비행기에 타고 나머지 46명은 앙카라 공항 인근 호텔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항공사 문제로 대표팀 귀국이 연기됨에 따라 해단식도 다음날로 미뤄졌다.
삼순 데플림픽 대표팀 해단식은 3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로 러시아(금85 은53 동61), 우크라이나(금21 은42 동2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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