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관광구역 외연 확대 기여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잇는 다리인 오목교가 2일 임시개통됐다.
길이 86m, 폭 4m 규모인 오목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다. 국비 14억원과 도비 5억원 등 총 24억원이 투입됐다.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주향교나 한벽루쪽에서 곧장 오목교를 건너 국립무형유산원과 남고산성, 관성묘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임시개통 후 시설물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점검한 후 오는 9월 오목교를 공식 개통하기로 했다.
양연수 생태도시국장은 "오목교 개통으로 전주시 대표 관광구역인 한옥마을뿐 아니라 인근 국립무형유산원과 남고산성으로까지 관광구역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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