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철원군이 농촌 일손 부족난을 해결하고자 베트남 동탑성과 업무협약을 했다.
철원군은 2일 방한한 베트남 동탑성 관계자들과 상호 우호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농업 분야의 근로자 파견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농업,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 공동 관심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 단계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응웬 반 즈엉 동탑성 인민위원장은 "농지가 80%인 동탑성은 철원군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농업 분야 근로자 파견 등 실질적인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철원군은 단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고질적인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그동안 동탑성과 2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지역의 위치한 동탑성은 인구 168만여명의 농업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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