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ODA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계기"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부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정책과 성과를 수록한 '2017 대한민국 ODA 백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ODA 백서는 3년 주기로 발간하며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백서를 발간한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발간사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외국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다. 특히, 최빈국에서 벗어나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유일한 국가"라며 "백서는 우리 ODA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ODA의 미래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진지하게 토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는 우리나라가 수원국(受援國)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는 과정부터 그간의 성과를 정책, 추진체계, 지원실적, 민관협력, 국제협력 등의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새 정부의 ODA 정책을 포함한 우리나라 ODA의 발전방향도 담고 있다.
정부는 ▲효과적 ODA ▲투명한 ODA ▲함께하는 ODA 등 세 가지 원칙을 앞서 결정했다.
백서는 ODA KOREA 홈페이지(www.odakorea.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정부 주요기관과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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