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신건강 전문병원인 서울시 은평병원은 3일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아트브뤼트 뮤지크 페스티벌'을 연다.
아트브뤼트(Art brut)는 프랑스어로 '특별한 기교를 사용하지 않는 소박한 예술'을 뜻한다.
은평병원은 입원 중인 조현병·우울장애·양극성 장애·알코올 중독 환자들이 직접 만든 노래로 '아트브뤼트 뮤지크 페스티벌'을 매년 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9회째 마련되는 것이다.
올해는 '무지개색'을 주제로 7개 병동에서 각각 노래를 만들어 경합을 벌인다.
은평병원 음악치료실에선 블로그(blog.naver.com/artbrutmusic)를 열어 환자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와 사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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