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최저인 33%를 기록했다.
미 퀴니피액대학이 7월27일∼8월1일 유권자 1천125명을 상대로 실시해 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이 대학의 조사로는 최저인 33%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61%에 달했다.
6월 말의 지지율 40%에 비해서도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러시아 스캔들'의 위기가 심화하고 백악관 내 '막장 권력 암투' 등이 벌어지며 이탈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71%가 트럼프 대통령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율도 62%에 달했다.
58%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좌절시키거나 방해하려는 시도를 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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