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충북 괴산군 '홍고추 시장'이 3일 괴산읍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개장했다.
올해 홍고추 시장은 괴산 장날(3·8·13·18·23·28일)에 맞춰 오전 5시부터 펼쳐진다.
이날 홍고추는 ㎏당 2천250∼2천5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에는 ㎏당 1천200∼2천원에 팔렸다.
다만, 올해 홍고추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고추 재배면적(654㏊)이 지난해(732㏊)보다 줄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해 홍고추 시장에서는 59t이 팔렸다.
괴산 홍고추 시장은 1991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괴산에서는 2명이 숨지고 147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글·사진 = 윤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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