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각종 공구를 빌려주는 '생활공구 대여소'를 10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일상생활에 가끔씩 필요하지만 사기는 부담스러운 공구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전동드릴, 사다리, 톱 등 가정에서 갖추기 힘든 공구부터 망치, 드라이버 등 자주 쓰는 생활공구까지 공구 30여 가지를 구비한다.
오는 10월부터 5개 구청별로 1곳씩 주민센터를 선정해 공구 대여소를 운영한다.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라도 공구를 빌릴 수 있다.
대여기간은 2∼3일 정도다.
창원시 관계자는 "서울시 일부 구와 수원시 등 다른 지자체는 이미 공구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으면 다른 주민센터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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