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3일 문화재청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정비 태스크포스(TF)팀이 장수가야 유적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최종덕 정책국장을 비롯해 김삼기 국립가야문화재 소장,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이주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 등은 장수가야 유적현장인 대적골 제철유적과 계남 화양리 고총을 둘러보았다.
이어 장수가야 전문가인 군산대학교 곽장근(군산대) 교수의 안내와 장수군 육영수 문화체육관광 사업소장의 장수가야 복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한영희 장수 부군수는 "장수가야는 군의 최우선 정책사업으로 문화재청의 관심과 애정 속에 장수가야의 진정성이 깨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 가야고분군은 장수읍 두산리와 동촌리 일대 마봉산 자락에 자리한 가야계 수장층 묘역으로 80여 기의 왕릉급 고총·고분이 자리하고 있다.
동촌리 가야고분은 삼봉리 가야 고분군과 더불어 장수지역에 지역적 기반을 두고 성장했던 가야계 독립적 세력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지난달 가야 관련 연구·복원을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전북 가야 연구·복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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