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대하·새우·김에 역사인물까지…홍성군 축제 풍성

입력 2017-08-03 16:45  

바다 대하·새우·김에 역사인물까지…홍성군 축제 풍성

남당항 대하축제 9월8∼24일, 광천토굴 새우젓축제 10월19∼22일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홍성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남당항 대하축제와 광천 토굴새우젓축제 등의 일정이 확정됐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22회째를 맞는 남당항 대하축제는 내달 8일부터 24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먹거리 운영은 11월까지 계속되며, 어패류의 보고 천수만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맛볼 수 있다.

남당 대하는 연안에 자생하는 80여 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맛이 뛰어나 전국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광천읍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김장철 전국 주부들이 혹할만한 광천 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열린다.

넉넉한 인심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토굴에서 숙성된 최고의 새우젓과 고소하게 구워낸 재래맛김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홍성역사인물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주읍성에서 '그들을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2011년부터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거듭난 이 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 일화와 업적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SNS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홍보를 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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