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아동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하는 아동 전문 보건지소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상구에 들어선다.
부산 사상구는 '아동 전문 보건지소'와 '아이사랑맘 원스톱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신축 건물로 이전이 예정된 모라1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아동 전문 보건지소와 아이사랑맘 원스톱 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동 전문 보건지소는 0∼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임산부들에게는 초음파 검진 등 각종 진료를 지원한다.
아이사랑맘 원스톱 센터에서는 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성장단계별로 태아기, 영아기, 유아기에 맞춰 정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구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고 시비와 구비 등 4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두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6월께 센터가 문을 열게 된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