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정광훈 기자 = 인하대 최영은 교육대학원 교수의 저서 '다문화 사회의 국가 정체성과 다문화 정책'이 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인하대가 4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 기반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1년간 국내에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세종도서 학술부문을 선정한다.
작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4천13종 가운데 기술과학, 예술, 사회과학 등 10개 분야에서 총 320종을 선정했다.
최 교수의 저서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정돼 학술도서로서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다문화 사회의 국가 정체성과 국내외의 다문화 정책을 살펴봄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하기 쉽게 구성됐으며, 국가 정체성 조사 연구 설계방법이 단계별로 정리돼 있다.
최 교수는 "한국인과 이주민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통한 '위로부터의 다문화'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의 인식 변화, 다문화주의에 대한 담론 확산 등 '아래로부터의 다문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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