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광주시는 4일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의 태전동 지역 진·출입 램프 추가 설치를 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김진숙 청장에게 지역 현안이라며 이같은 건의를 하고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국도 43호선 고산IC∼태전교차로 구간은 현재도 교통 체증이 극심한데 2019년 말까지 태전지구 주택건설 사업으로 2만2천여명이 입주하면 주변 도로 체증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자동차전용도로 지침을 보면 교차로 간 거리가 2㎞ 이상 돼야 램프를 추가 개설할 수 있는데, 광주시 건의는 기존 태전동 지역 진·출입 램프로부터 700∼800m 지점에 추가로 램프를 설치해달라는 것이어서 규정상 맞지 않는다"며 "체증 완화 방안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는 총연장 47.3㎞ 가운데 성남 대원분기점∼광주 초월IC(16.8㎞), 이천 도봉IC∼부발IC(6㎞) 구간이 개통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말까지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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