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오는 14∼15일 열릴 예정이던 '제2회 서울 소울 페스티벌 2017'이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공연제작사 에스투이엔티는 지난달 홈페이지에 '공연 취소 안내' 제목으로 "부득이한 내부 사정으로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관객과 약속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송구스럽다"며 "참여를 결정해준 많은 뮤지션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투엔티는 언론에 두 차례 보도자료를 내 트레이 송즈, 메이어 호손, 디자이너, 박재범, 자이언티, 수란 등이 출연한다고 홍보했지만, 공연 취소 사실은 따로 알리지 않았다.
주최 측은 지난해에도 헤드라이너(간판급 출연자)의 출연 취소를 공연이 임박해 알려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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