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름캠프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3명 사망

입력 2017-08-04 23:52  

스위스 여름캠프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3명 사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 청소년 여름캠프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10대 2명과 비행기 조종사 등 3명이 숨졌다고 공영 RTS 등 현지언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스위스 남부 그라우뷘덴 칸톤(州)의 디아볼레짜 산으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구조 신고를 접수했다.

이 여름캠프는 경비행기로 항공 실습을 하는 캠프로 사고가 난 비행기는 파이퍼 PA-28 기종으로 알려졌다.

숨진 학생들은 모두 14세였고, 17세인 다른 남학생은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학생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비행기 조종사는 경험이 많은 스위스인이다"라면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에서는 35년 전 여름캠프에서 인명사고가 있고 나서 청소년 여름캠프에서는 처음 벌어진 사고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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