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지난해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바브링카는 5일(한국시간)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올해 남은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바브링카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나 치료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브링카는 "앞으로 몇 년 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조코비치가 역시 부상으로 올해 더는 대회 출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브링카도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브링카는 2014년 호주오픈, 2015년 프랑스오픈, 지난해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올해는 프랑스오픈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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