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 은평문화정보학교 6급 교육행정공무원 A씨 등 3명은 학교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면 수도요금을 20% 깎아주는 혜택을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받을 수 없는 불합리한 규정을 발견했다.
A씨는 유치원연합회와 함께 상수도사업본부와 시의회를 설득해 관련 규정을 개선했고,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약 4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사례처럼 최근 5년간 소속 공무원이 예산절감이나 수익증대를 이룬 사례를 모은 '예산성과금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사례를 매년 공개해 공무원들이 예산절감에 노력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사례집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sen.go.kr)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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