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서민만 힘들다 헉헉"

입력 2017-08-06 15:20  

[SNS돋보기]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서민만 힘들다 헉헉"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농산물을 비롯한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6일 누리꾼들은 야채, 과일, 고기 등 먹거리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는 연합뉴스 기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임금, 소득 수준과 비교하면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성토했다.

네이버 아이디 'juns****'는 "먹거리가 너무 비싼데 정부에서는 아무 대책이 없다. 우리 서민만 힘들다 헉헉"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goqh****'는 "어제 마트에서 장 보는데 여기저기서 '가격이 너무 올랐어'라며 한숨짓는 소리가 들렸다"며 "아이들 방학인데 마음껏 먹이지도 못하겠더라"라고 토로했다.

아이디 'maed****'는 "편의점 도시락이 더 쌀 정도"라며 "장을 이것저것 다 보면 정말 헬"이라고 안타까워했다.

'heut****'는 "임금이나 소득 수준에 비교하면 생존 불가의 물가"라며 "대기업이 편의점, 백화점, 할인마트, 동네 슈퍼마켓까지 유통을 장악하고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서 북유럽 몇몇 국가 빼고는 한국 물가가 훨씬 높다"고 적었다.

한 번 올라간 물가가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다.

'aboy****'는 "채소, 과일값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태풍이 오거나 말거나 가뭄이 있거나 말거나 사계절 늘 그래 왔다"고 비판했다.

'cks9****'는 "물가는 한 번 오르면 끝까지 고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음 사용자 '장금이'는 "가뭄이면 가뭄이라고 폭등, 겨울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라고 폭등, 비 오면 비온다고 폭등"이라며 "진짜 살기 힘든 나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정부가 앞장서서 물가를 잡아달라는 요구도 적지 않았다.

'phee****'는 "정치인들이 물가에 대해 아무도 말을 안 한다"며 "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왜 아무도 신경을 안 쓰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사용자 'maninjesus'는 "비정상적으로 폭리 취하는 것 다 토해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