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정치('ARF 참석 北당국자 "강경화 장관과…')

입력 2017-08-06 22: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고침] 정치('ARF 참석 北당국자 "강경화 장관과…')

ARF 참석 北당국자 "강경화 장관과 대화 안 한다"

남북 외교수장 간 의미있는 대화는 어려울 듯






(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북한 당국자가 ARF를 계기로 한 남북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방광혁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은 6일 아침 숙소인 마닐라 뉴월드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리용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화 안 합니다"라고 답했다.

방 부국장은 '확실한 것인가'라는 후속 질문에도 "네"라고 짧게 답했다.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가 채택된 상황에서 북한 당국자가 이 같은 태도를 보임에 따라 이번 ARF에서 남북 외교 수장 간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그러나 ARF 회의장 안에서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이 조우해 짧은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강경화 장관은 5일 마닐라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계기가 되면, (리 외무상에게) 대화를 해야 한다는 점과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특별히 최근에 제안한 두 가지 제의(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리 외무상과의 대화에 적극성을 보였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