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 김해공항 출입국자수가 공항 개항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김해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출입국자 수가 26만6천255만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1천802명보다 1만4천453명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인 2008년 9만5천164명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김해공항 개항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내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고 외국인은 줄었다.
내국인 출입국자는 22만4천378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1천855명 늘었다.
반면 외국인은 4만1877명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7천402명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베트남(19.8%) 홍콩(7.7%) 대만(7.1%) 등 동남아인은 늘어났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 영향으로 65% 이상 감소했다.
김해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출입국자 심사지원팀을 확대 운영하고 출입국심사관 보충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