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베슬러이 스네이더르(33)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OGC 니스와 입단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웹사이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 스네이더르와 협상에 성공해 선수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AS모나코와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2016∼2017시즌 리그앙 3위에 그친 니스는 최근 몇 년 튀니지계 프랑스 축구대표 하템 벤 아르파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 단테(브라질), 유네스 벨한다(모로코) 등을 수혈해왔다.
1년 계약에 옵션 추가를 조건으로 계약할 것으로 알려진 스네이더르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뛰던 2010년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1991년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 유스 멤버로 출발해 2002년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07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2009년 인터밀란, 2013년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옮겨 그라운드를 누렸다.
갈라타사라이에서 2016∼2017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플레이메이커인 스네이더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13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했다.
니스는 전날 리그앙 개막전에서 AS생테티엔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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