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오는 11일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충남도청 소재지=홍성' 알리기에 나선다.
충남도 대표 축제로 지정된 '홍성역사인물축제'와 3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관련 상을 받은 '홍성한우'를 비롯해 내년이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 탄생 1천년이 된다는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군은 먼저 경기 시작 전 한 시간 동안 '말복! 홍성한우 쏜다!'라는 주제로 한우 불고기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한우 불고기는 관람객 1천여명이 맛볼 수 있는 양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또 관람객에게 '한화이글스'와 '홍성역사인물축제'라는 문구가 적힌 응원 막대 1천 세트를 나눠주며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신나는 공연을 보며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며진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그들을 알고 싶다! 역경을 이겨낸 영웅'이란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밖에 홍성 옛 지명인 홍주 탄생 1천년을 알리는 부채와 손거울 등 기념품도 준비했다.
김석환 군수도 이날 시구를 통해 홍성 알리기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할 계획이다.
강애란 군 홍보전산담당관은 "충남도청 소재지 홍성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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