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극…타악·록·오페라 등 현대적 공연 재탄생

입력 2017-08-07 13:11  

정선아리랑극…타악·록·오페라 등 현대적 공연 재탄생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극이 타악, 록, 오페라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업그레이드된다.

정선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 세계화, 정선아리랑 문화적 가치 제고, 아리랑 수도 정선 홍보 등을 위해 2019년까지 정선아리랑극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정선아리랑극 공연단은 전문 뮤지컬 단원과 정선군민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극 업그레드를 담당할 연출감독으로 윤정환(45) 씨를 선임했다.

윤 감독은 "현대 공연 화두인 체험화를 위해 정선아리랑 소리를 다양한 모습으로 감각화하고, 다양한 예술인을 기용해 종합 퍼포먼스화를 시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선아리랑극은 정선군 대표 문화콘텐츠다.

지난 2000년 첫 공연작으로 아! 정선, 정선아리랑을 선보였다.

이후 신들의 소리, 아우라지, 거칠현, 아리랑고개 넘어, 정선아리랑 소리공연, 메나리, 아라리 봄봄, 판아리랑 등 다양한 테마로 약 950회 공연했다.

총 관람객은 약 32만 명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현대적 공연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더 많은 더 많은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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