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복싱의 기대주 고성훈(전남체고)과 곽민혁(인천제일고)이 2017 아시아복싱연맹(ASBC) 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7일 대한복싱협회에 따르면 고성훈과 곽민혁은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부터 3연승을 달리며 각각 57㎏급, 75㎏급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ASBC 주니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5 대회에서 70㎏급의 김대희(대구체고)가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이날 오후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고성훈은 우즈베키스탄의 유다세프 자블론벡, 곽민혁은 카자흐스탄의 마숫 쿠안딕과 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채현(63㎏급·대구체고), 조현준(66㎏급·인천체고)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각각 우즈베키스탄, 일본 선수에게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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