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구로구는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중국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달 9∼12일 윤동주 시인 생가, 독립군 청산리대첩지, 연변박물관, 명동학교, 반일의사릉, 백두산 천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는 지난 6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 동기, 역사의식, 적극성 등을 따져 참가자를 추렸다.
구는 개인 참가 활동비 50만원을 뺀 나머지 여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 배려 계층 1명에게는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 일정에서는 역사전문가인 김대용 안성시 3·1 운동 기념관 학예사가 동행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