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무더위를 식혀주는 추리 소설과 영화의 만남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리영화 기획전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현재 상영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최신 영화, 다시 보고 싶은 '역대급' 스릴러 걸작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나를 찾아줘'의 길리언 플린 원작을 영화화한 '다크플레이스', 소설 '리플리'를 원작으로 한 '태양은 가득히', 강풀 원작의 스릴러 영화 '이웃사람' 등을 상영한다.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최신 극장판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와 '유주얼 서스펙트'와 '살인의 추억' 등 명작 스릴러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14일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산범'의 개봉 전 시사회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허정 감독과 염정아, 박혁권 배우가 참석해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12일에는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의 저자인 김영하 작가를 초대해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서는 작은 추리 도서관을 마련해 추리 장르의 소설을 전시, 판매하고 추리를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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