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서울청사관리소는 노후한 침입 감시시스템을 최첨단 영상감시 관제시스템으로 교체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새로 구축된 시스템은 모니터를 활용한 단순감시형 관제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영상감시분석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의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이 선명하고, 청사 출입구의 영상정보를 분석해 위험인물을 자동 분석하고 추적 감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까지 청사 본관과 별관 외곽의 모든 울타리에 센서가 설치된다.
외부인의 무단 침입시도가 있을 때 자동 경보가 울리고, 폐쇄회로(CC)TV가 작동해 무단 침투 위치를 찾아내게 된다.
청사관리소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방호관 관제인력을 기존 7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4명은 순찰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사 내 각 사무실에 비인가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출입통제(카드리더) 시스템이 연말까지 설치된다.
그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무단 침입이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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