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아시아 관광포럼(EATOF) 상임위서 지원방안 논의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9∼10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리는 제17회 동아시아 관광포럼(EATOF) 상임위원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홍보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EATOF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관광협력 증진을 통한 관광산업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구성한 국제기구이다.
올해 17회를 맞았으며 동아시아 10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상임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일본 돗토리현 EATOF 총회 성공 개최 및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홍보 활성화 지원방안을 위한 사전 회의다.
지방정부 간 실질적 관광 활성화 방안 추진,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WTO) 협력 방안 추진,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지방정부 대표 및 각 지방정부 문화예술 공연팀 파견 등이 주요 안건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180여 일 남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각 지방정부에 올림픽 홍보, 대회 참관 등 적극적인 지원 및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평창올림픽에 각 회원 지방정부의 문화 공연단은 물론 회원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하도록 협조를 요청해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펼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G-1 올림픽 페스티벌'과 연계해 필리핀 세부, 라오스 루앙프라방, 말레이시아 사라왁, 베트남 광닌 등 EATOF 10개국 지방정부 공연단 200여 명을 초청,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감동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9개 회원 지방정부 공공시설에 평창올림픽 홍보물 설치를 요청해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주변 등에 홍보물을 설치했다.
변정권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8일 "지난 17년 동안 쌓아 온 10개 지방정부 간 신뢰와 우정은 매우 소중하다"며 "EATOF가 아시아 관광을 주도하는 기구로 발전하고, 내년 EATOF 총회 및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회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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