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전자가 금속 프레임에 범퍼까지 장착한 강력한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통신사 AT&T를 통해 '갤럭시S8 액티브' 선(先)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7일 보도했다.
갤럭시S8 액티브는 금속 프레임에 범퍼를 더해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매끈한 뒷면에 인피니티 스크린을 자랑하는 다른 갤럭시S8 시리즈와는 달리 이용자가 단말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뒷면을 울퉁불퉁하게 디자인했다.
5.8인치 크기의 군용 등급 스크린을 장착해 충격에 강할뿐더러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음성 비서 빅스비 기능도 더했으며 간편하게 스톱워치와 기압계, 나침반, 손전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모델을 "지금까지 나온 제품 가운데 가장 터프한 갤럭시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색상은 메테오 그레이와 티타늄 골드 두 가지다. 가격은 30개월 동안 매달 28.34달러로, 총 850달러(약 96만원) 선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매장에서 갤럭시S8 액티브를 판매하며 추후에는 AT&T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할 전망이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사장은 "갤럭시 S8 액티브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 강인한 기기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해 내구력과 견고성을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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