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8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무인도인 흥수만도에 A(31)씨 등 일가족 8명이 고립됐다.
A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해상구조정을 투입해 이들을 모두 구조한 뒤 인근 선재도로 옮겼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선재도에서 180m 떨어진 흥수만도에 걸어 들어가 주변 경치를 구경하다가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자들이 최대 9m가량 되는 인천 앞바다의 큰 조차를 사전에 알지 못하고 무인도에 들어간 것 같다"며 "서해에서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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