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가습기살균제 피해 첫 공식사과 "무거운 책임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져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이지만 정부도 무거운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을 면담한 자리에서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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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부총리·검찰총장·육군총장 고교동문…역대 정부 처음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국무총리, 부총리, 검찰총창, 육군참모 총장 모두 광주일고 동문이어서 화제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끄는 이낙연 총리는 서중·일고 45회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 총리보다 2년 선배인 43회다. 8일 임명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문 총장보다1년 선배인 54회다. 국무총리, 부총리, 검찰총장, 육군참모총장이 '동시에'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것은 역대 정부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5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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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헌법재판관 후보에 이유정 이대 로스쿨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헌법재판관 후보로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며 "이 후보자는 여성·노동·아동·인권,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온 인권 변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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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외국인 도주 막는다…의심자 긴급출국정지제 도입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긴급출국정지'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8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출입국관리법 일부 개정안 등 6건의 법률안과 6건의 대통령령안, 4건의 일반안건, 2건의 보고안건, 1건의 즉석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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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日공사 불러 '독도 일본땅' 방위백서 항의
외교부는 8일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3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왜곡된 주장을 실은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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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제재 '구멍'…"北, 말레이·베트남에 3천억원대 석탄 판매"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는 북한이 제재를 피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3천억원어치의 석탄을 판매했다고 NHK가 8일 전했다. 방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에 "북한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고 있는 한편 북한의 제재 회피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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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사드부지 현장서 전자파·소음 측정치 첫 공개
환경부는 오는 10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확인 결과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장확인은 환경영향평가서 내용 중 이해가 어려운 부분, 중점 검토가 필요한 사항 등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현장확인에서는 전자파와소음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중점 확인·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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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 4호기 준공, 내년 9월로 10개월 재연기
올해 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던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내년 9월로 10개월가량 연기됐다. 원자력업계 관계자는 8일 "고온기능시험 관련 기기 성능 개선 조치와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부지 안전성 추가 평가 작업 등으로 인해 신고리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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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순자산 '사상 최대'…MMF 한달간 19조6천억원 증가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는 등 국내와 신흥국 주가 상승으로 국내 펀드의 순자산이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달 28일 기준 525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에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순자산 규모는 4일 현재 528조원까지 늘었다. 설정액은 516조8천억원으로 6월 말보다 23조1천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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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필리핀 내 IS 추종세력 공습 검토…무장 드론 동원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필리핀 추종세력에 대한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는 미군이 집단자위책의 하나로 필리핀 내 IS 추종세력을 공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국방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 공습이 무장 드론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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