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째 무승' 롯데 박세웅, 데뷔 첫 10승 또 불발

입력 2017-08-08 21:24  

'7경기째 무승' 롯데 박세웅, 데뷔 첫 10승 또 불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에이스 박세웅(22)이 다시 한 번 아홉수에 울었다.

박세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8안타(1홈런)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9승 3패를 기록 중이던 박세웅은 롯데가 3-2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와 2015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듯싶었다.

박세웅은 3-2로 쫓긴 7회 말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대주자 안치영의 2루 도루를 저지해 한숨 돌렸다.

하지만 오태곤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는 마운드를 박진형에게 넘겼다.

다행히 박진형이 심우준은 1루수 파울플라이, 정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박세웅은 승리투수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잠시뿐이었다.

롯데 세 번째 투수 조정훈이 8회 초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월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박세웅의 시즌 10승은 또 날아갔다.

이번이 벌써 7번째다.

박세웅은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원정경기에서 시즌 9승째를 거둔 이후 이날까지 7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승을 보태지 못했다.

7경기에서 이날까지 다섯 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하고도 1패만을 떠안았다.

박세웅은 시즌 평균자책점 2.89를 유지하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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