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기후변화·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전문가,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친환경 에너지전환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 장관 소속으로 꾸려지는 자문위원회는 기후·에너지, 인문·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 등 총 20명의 위원을 위촉한다. 이 중 여성 위원이 6명으로 30%를 차지한다.
향후 5개월간 정례적으로 분과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에너지 계획의 환경성 제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수요관리, 재생에너지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분과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15명의 자문위원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김병훈 환경부 기후대기에너지 지원팀장은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후·대기·에너지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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