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은 9일 한국타이어[161390]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권순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6천669억원과 2천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5%와 34.4% 줄었다"며 불리했던 환율과 중국 물량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권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판매가 상승의 온기가 3분기에는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고 원재료 부담도 낮아져 수익성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 테네시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2분기 주요 지역 물량 감소에 따른 우려도 상쇄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판매가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다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목표주가를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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